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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사업체 구매시 주의해야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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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라는 2019년! 많은분들이 "대박"을 꿈꾸며 처음부터 흔히 말하는 맨땅에서 시작하는 신규창업보다는 좀 더 안전한(또는 더 위험한?) 기존 사업체 인수쪽에도 관심을 가지는분들이 많은듯합니다. 교민분들이 한국어로 여러가지 호주내 생활정보들을 얻고있는 여러 주간 교민잡지들 뒷편에는 어김없이 "비지니스 매매"가 "자동차 매매"와 그리고 "생활용품 매매"등과 같이 광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경우 판매자나 구매자가 둘다 한국인들인 경우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꼭 확인해야할 사항들을 놓치거나 이성이 아닌 감정에 끌린 사업체 구매결정을 하게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또한 사업체 인수후에도 여러가지 예상못했던 문제들로 고민하시는분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이전에도 사업체 매매 관련해서 여러 블로그글들을 소개해드렸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시 한번 읽어보심도 좋으실듯합니다.   [이전 사업체 매매 관련 블로그들 모음]   제가 특히 걱정하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호주 교민사회의 "정보의 부재" 그리고 전문가 도움을 외면하는 사업자분들인데요. 많은 미래의 사장님들이 저에게 사업체 구매전에 아름아름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연락을 해오시나 막상 구매자금을 감당하기에도 벅찬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저희의 자문 서비스를 받기를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시며 포기하시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정리해 놓으면 자문 비용 걱정을 조금 덜하시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비지니스 구매시 주위해야할 팁(Tip) 몇가지를 드릴까 합니다. 팁 첫번째] 구매할 비지니스의 가치를 이해하고 바가지 쓰지 말아라! 부동산 투자의 귀재(?)인 본인의 의뢰인분들중 한분에게 그 비결을 물어본적이 있는데요. 답변은 예상외로 "싸게산다" 였던게 기억이 나는데요. 누구도 향후에 부동산가격의 추이를 예상할수 없으니 싸게산다 또는 웃돈을 주고 안 산다음에

호주 최저급여 지급여부 - 누가 증명해 보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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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호주에서 사업하시는분들이 가장 걱정하는부분중에 하나가 최저급여에 관련된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이부분은 제가 여러번 본블로그를 통해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바 있는데요. [지난 Fair Work 관련 블로그글 모음] 현재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올해 있을 호주 연방선거에서 노동당의 집권이 예상되며, 각 주립 노동당정부들의 공약들이 심지어 최저급여를 지급 못한 사업자분들에게 형사처벌까지 주장하고 있고, 퇴직연금(Superannuation)을 제대로 납부안한 사업자에게 최대 12개월 징역형을 내릴수있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올해 2019년 7월 1일부터는 모든 임직원들의 급여지급 내역을 실시간으로 호주 국세청에 보고하는 Single Touch Payroll (STP) 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체에 확대 시행되게 됨으로써 사실상 호주정부는 모든사업체의 급여관련 내용을 파악 가능하며, 따라서 이에 따른 호주 국세청등의 조사도 활발히 이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호주 정부가 각종 관련 법규들을 재정비하여 최저급여 미지급 업체들을 쉽게 적발하고, 처벌할수 있도록  갖가지 시스템을 정비한후에 호주 정부가 취한 그 다음의 조치는 무엇이었을까요? 지난해에 FairWork가 해당 사업체를 최저급여 위반으로 법정에 기소할때  기소내용에 대한 증명을 손쉽게 하기위해서 Fair Work Act의 법규를 바꾸었는데 이를 "Reverse Onus of Proof Law", 즉 Fair Work가 아닌 사업자가 직원들에게 급여를 최저급여보다 적게주지 않았음을 직접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형사법의 경우에는 검사가 범죄를 입증해 보여하는데, 민사소송인 Fair Work의 경우에는 피고인 사업자가 제대로 급여를 주고 있었음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이법안이 도입된후 1년만에 실제로 Reverse Onus of Proof 법안이 사용된 최초의 Test Ca

호주 환율 전망 및 경기동향 - 2019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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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 (AUD)가 최근들어 가파른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서, 무역업 및 유학원 그리고 여행업계등등 많은 호주내 한인 사업자분들이 적지않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호주달러가 잠시 시장에서 무려 US67.49c 까지 떨어졌다가 지금 구글을 확인하니 US69c 로 잠시 반등한것으로 보이나 이는 2009년 이래 최근 10년만에 최약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달러 약세로 유학원들이나 또는 여행업에서 종사하시는분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할수 있을수도 있겠으나, 수입업에 종사하시는분들은 수입가 상승으로 추가 부담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교민사회 한국분들이 모국인 한국과 주로 무역을 하시다는 가정하에서는, 한국 원화 역시 미달러 USD 대리로 약세를 보이고 있기에 그나마 환율 충격이 완충되는듯합니다만 호주 달러 약세가 유독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네요.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업종마다 실리가 다르겠지만, 사업하시는분들이 외환딜러가 아닌 이상 급작스런 환율 변화는 여러 불확실성을 내포하기에 사업체들에게는 큰 위험요소가 아닐수 없습니다. 갑작스런 호주달러 약세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 필자인 본인 역시 외환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 경제신문등등을 요약해보면, 2019년 전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정받는 미국달러 (USD)의 수요가 급속히 많아지고 있어서 호주달러를 비롯한 한국원화 역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새해부터 전세계 경기가 안 좋아지고 있는 조짐으로 중국경기 악화 전세계 구매관리자 지수 (PMI) 악화 - 지난2년간 최저 2018년 하반기부터 인도를 제외한 전 세계 제조업지수의 하향추세 구리와 알루미니늄 런던 현물시장 국제시세의 급격한 하락 미국 주식시장 폭락 - 기술주를 주도하는 미국 애플의 중국시장환경 악화로 매출하락 전망 호주 국내경기 상황역시건설 및 부동산 경기 하락과 이에 따른 금융권의 주택담보 여신규모 축소등등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