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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Pumpkin Patch 의 몰락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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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Patch의 몰락에서 배우는 호주 리테일 환경의 현실과 도전 과제 호주에 사는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Pumpkin Patch사가 최근 은행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채권단관리 (Receivership)에 들어가 조만간 폐업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뉴스가 나와서, 관련 신문기사들을 읽어보고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한 업체의 성공담에만 주목하며 "나도 할수 있다"며 전의를 불태우곤 하는데, 사실 제법 자리잡은 기업체들의 몰락을 통해서 "이렇게 하면 망할수도 있다"는 "실패"를 통해 배울것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특히 제가 Pumpkin Patch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호주로 진출한 다국적기업이라기 보다는 뉴질랜드에서 시작하여 뉴질랜드에 상장되어있는 호주/뉴질랜드 토종업체로 "아동복" 업계에서는 호주/뉴질랜드에서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서 거의 모든 호주 쇼핑몰에서 Pumpkin Patch 매장을 볼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필자와 비슷한 나이의 중년분들은 아마도 호주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의 수많은(?) 생일 파티에 초대받고 아이들 친구들을 초대하며  주고받는 선물로써, 또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애들 옷장에 Pumpkin Patch옷들이 적어도 여러벌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국분들은 한국의 가족들로부터 아이들 옷가지들을 공수(?)받는 경우도 많기에 잘 모를수도 있으나 제 기억에 브랜드 인지도만큼은 호주에서 매우 잘 알려진 브랜드인데요. 사실 저도 여러번 블로그등을 통해서 이야기한바있는데 호주의 경우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는 환경에서 애들숫자가 늘어서 시장규모는 계속 커지는데 왜 망하게되었을까 생각을 해보면 다음의 몇가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 경쟁의 심화 이전에는 호주에서 아동복하면 Pumpkin Patch뿐이 생각할수 없었는데, 최근들어서는 Zara, H&

호주는 과연 우리에게 기회의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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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진정한 기회의 나라일까? 아시아 이민자와 한국계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다 한국 경기상황이 안좋아지다보니 많은 한국분들이 호주는 어떨까하는 마음에 문을 두드리시는분들이 주위에 많아 보입니다. 물론 최근 한층 어려워진 호주 이민 문턱에 좌절하시는분들도 많지만 막상 호주에 이민 오신분들도 무엇을하고 살아야하는 문제에 고민들이 많은듯합니다. 저도 가끔 한국에서 일면 안식이 없는 블로그 독자분들이 막연히 보내오는 이메일등을 받곤하는데 주로 내용이 호주에서 창업을 하고싶은데 무엇이 좋을까요?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 이메일에 답변을 할려고하면 어떤 말씀을 드릴지 난감할때가 많네요. 그럼 과연 호주는 과연 우리에게 기회의 나라일까요? 제직업이 회계사/변호사 인지라 지극히 경제/사업적인 관점에서만 이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지난 25년 한번도 쉬지않고 GDP 경제 성장을 해온 나라는 제 생각에는 선진국중에 호주뿐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2천4백만명의 작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호주는 한국등 아시아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자 어떻게보면 소외되온 나라였던것도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호주는 아시아인들에게는 백호주의 국가라는 편견도 있었고 호주인들이 유럽에 대한 강한 향수도 어느정도 작용한듯합니다. 전세계 자본주의시스템의  붕괴직전까지 몰아간 10여년전  GFC 세계금융위기에도 호주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성장할수 있었던 이유에는 중국이라는 세계2대 강대국의 "뭇지마" 광물 사재기로 호주 철광석, 석탄 그리고 LNG등등의 엄청난 자원 수출로 인해 호주의 경제성장은 계속 이어져 갔고, 그때부터 호주인들이 아시아인들을 보는 눈도 많이 달라지기 시작한듯합니다. 저는 사실 호주에서 20년 넘게 회계사/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만난 호주 사업가분들의 경우 근면 성실하나 어느정도 세계정세에 둔하며 "아시아"에대한 이해 정도가 낮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요. 이제 중국 경기가

Micro Multinationals 작은 다국적기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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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을 다니다가 싱가폴 공항에서 HSBC은행의 광고판에 The rise of micro-multinationals 이라는 광고판을 보며 나름 느끼는게 있어서 몇자 적어볼려고 했는데 지금에서야 시간을 내 봅니다. 아직까지 한국기업의 웹사이트를 또는 회사소개서들을 보면 의례히 회사연혁, 창립일과 회사조직도 그리고 종업원 숫자 등등 외형적인 정보등이 꼭 나와있는것을 보며 왜 이런 정보들이 중요할까하는 생각을 해보면 아직까지 한국분들은 회사종업원 숫자 또는 오래된 회사의 역사등등 외형적인 모습이 제품또는 서비스보다 오히려 사업체에 대한 신뢰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에 아마도 이와같은 내용을 첨부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회계사 입장에서 보면 종업원이 많고, 해외법인들 내지는 지사사무실이 많다면 그만큼 관리에 대한 위험부담도 커지고 또한 불확실성도 많아지기에, 흔히 말하는 "대마불사" 같은 대기업들보다는 결정이 빠르고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강한 중소기업, "강소기업"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난주에는 한국 뉴스채널 YTN 에 소개된바 있는 [강소기업이 힘이다]   라는 기업에 소개된바있는 한국내 한 상장기업 CEO가 호주를 방문하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는데요. 이  [강소기업이 힘이다]   라는 코너의 기업들의 공통점은 다들 위에서 말하는 micro-multinationals 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좁은 한시장에 제한되지 않고 특화되어 있는 경쟁력있는 한두가지 제품/서비스를 전세계를 상대로 영업을하는게 그것인데요. 이번에 만나뵌분도 역시 이와 같은 강소기업을 창립하신 분이어서 여러좋은 이야기를 나눈바 있습니다.   [YTN 강소기업이 힘이다] YouTube 모음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 사업관련으로 모르고들 계신게 많아 적극 호주에 대해서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들 "작은 다국적 기업" 또는 mi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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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Google의 인공지능 계열사 Deepmind 의 알파고 (Alphago)와 전세계 바둑랭킹 1위인 한국의 이세돌씨간의 어떻게 보면 세기의 대국이라고 할수 있는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바둑대결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바둑에는 문외한이라 시합의 수준과 관련하여 이렇다하는 평을 할수 없으나, 여러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바둑이라는 스포츠가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무궁무진하여, 이번 시합전에는 인공지능이 아직까지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수 없다는게 중론으로 많은분들이 이세돌 프로의 순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며, 또한 이세돌씨 본인 역시 필승의 자신감을 보인바 있습니다. 막상 경기를 뚜껑을 열어보니 알파고의 불계승으로, 전세계가 경악을 하였는데요. 점점 컴퓨터의 인공지능의 향상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수있는 기회였으며, 어떻게보면 할리우드의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속의 미래가 곧 도래하는게 아닌가하여 등꼴이 오싹함을 느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3월달에는 호주 대학의 개학시즌을 맞이하여 지금 대학교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한참 바쁘지않을까 생각이됩니다. 저희 의뢰인들께서도 저에게 자녀분들의 진로관련으로 많은 문의를 해오시곤 하는데, 한인 이민사회의 특성상 적성에 상관없이 HSC 대입고사 성적순으로 학과를 고르는 모습을 많이 보게됩니다. 성적이 좋으면 입학성적순으로 의과대학, 법대 그리고 상경대 등등을 선호하고 있는데 막상 대학에서는 이에 적응을 못하고 중퇴내지는 방황(?)을 하는 한국계 이민자들을 많이 보며, 과연 지금의 인기학과가  미래에도 과연 수요가 있을까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특히 세계최강의 이세돌 프로가 인공지능에게 패하고 있는 지금 많은 기존의 업무는 컴퓨터를 통해 자동화되고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사업도 마찮가지로 한때 세계에게 가장 존경받던 기업인 코닥(Kodak)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디지탈카메라에 의해 파산을 하는것을 보며, 요즘말로 "정신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라는 말을 실감할

네거티브기어링 - 레버리지(Leverage)를 이용한 투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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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기어링: 호주 세제 개혁의 중심에 선 이유 호주 언론은 최근 네거티브기어링 (Negative Gearing)을 둘러싼 세제개혁으로 연일 뜨겁습니다. 특히 호주 정치에 무관심한 이민자들의 경우 이런 호주 국내정치 뉴스에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향후 낭패를 당할수도 있을듯해서 제 관점에서 본점들을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먼저 도대체 네가티브기어링  (Negative Gearing) 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할듯 해서 제 이전 블로그를 소개할까합니다. [이전블로그] 호주 부동산 세테크 - 부동산 세금 정보 (4회) - 네가티브 기어링 (Negative Gearing)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면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때 (최근 호주 부동산 광풍이 좋은 예일듯 합니다...), 레버리지 (Leverage)를 이용하여 자기자본 (Equity)뿐만이 아니라 남의돈 (Bank Mortgage)를 이용하여 투자할 경우 이자 (Interest)를 제하고도 큰이익을 볼수 있는 투자기법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가격이 하락하는 시장에서 쪽박을 찰수도 있는 위험이 공존합니다) 지난 수년간의 호주부동산가격의 폭등에는 이러한 호주의 특이한 세제도 한몫을 했다는 의견이 재기되며, 야당인 노동당이 만약 올해 선거에서 승리하여 집권에 성공하면, 2017년 7월1일부터 기존의 네가티브기어링의 혜택을 보고있는 부동산은 제외하고 앞으로는 신규주택에 대해서만 이 세제혜택을 적용하고 또한 투자자산을 1년이상 보유할경우 주어지는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 Capital Gains Tax Concessions)도 기존의 50%에서 25%로 삭감하여 현 호주정부의 적자예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하며, 이 열띤 공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치도 전쟁도 마찮가지로 선제공격을 하는쪽에서 초반에 주도권을 잡게되므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선제공격을 받은 집권여당인 자유당은 최근 GST를 10%에서 15%로 인상하는데 대한 여론 조성에서 실패한 이후 부가세인상공약을 철폐하고나서 이렇다한 세제개혁에 대한 준비

현금 없는 사회 (Cash Free Society) 가 생각보다 곧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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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생활을 하다보면 흔히 듣는 이야기가 "현찰장사"라는 말인데, 사실 호주 국세청 (ATO)이 가장 관심있게 조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남들 모르게 현찰 장사를 한다 하더라도 호주 국세청은  소규모 사업장 벤치마크 와  생활수준을 고려한 생활비 내역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또한 여러곳에 조사한 정보를 신고소득과 확인하는   데이터 매칭  등을 통해 이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규모 사업자분들이 이 현찰장사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분들도 많이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현찰사업자 분들에게 호주 국세청 감사위협보다도 더 빨리 호주사회가 현찰거래가 없는 Cash Free Society로 변해가고 있는점입니다. 최근 모국인 한국에서도 삼성페이라고 하는 모발폰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한 결제방법이 국내 출시 불가 2개월만에 하루에 10만건, 100만명가입, 1000억원 누적 결제라는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최근 기사를 보며, 과연 가까운 미래에 "현찰거래"가 과연 존재할것인가에 생각을 하게됩니다.   [관련기사] 과연 호주는 어떠까요? 최근 호주 대형 은행중 하나인 웨스트팩 (Westpac)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2년 (지금으로 부터 불과 7년?) 안에 호주도 현찰이 없는 Cash Free 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ash Free라고 함은 90% 이상의 모든 결제가 현찰 이외의 방법으로 이루어짐을 말합니다) 호주는 현재 약 53%의 결재가 현찰이외의 방법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그래도 47%, 약 절반 가량은 아직도 현찰로 결재하고 있는데, 앞으로 급격히 현찰없이 거래하는 소매점이 많아질것으로 생각됩니다. -  Westpac 보고서 이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가는 덴마크로 모발페이가 전국민의 50%가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최근 금융위기를 맞고있는 그리스는 정반대로 현찰만을 고집하고 이로 인한 세수 부족이 큰것으로 알려져

FTA 그리고 호주에 사는 한국계 교민들에게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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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가 이번달 2014년 4월 8일 FTA 를 체결했는데 이와 관련한 양국간의 경제적 득실을 따지는 의견이 서로 분분합니다. 많은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계 사업가분들이 한국과의 여러 서비스 및 물품 교역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기에 이에 대한 관심이 많은것도 사실이라 발표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볼까합니다. 매번 FTA때마다 피해를 보게되는 한국내 농업 축산업등은 이번 한국 호주 FTA의 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나 반대로 호주에서 이를 수출하는 수출 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호주 정부 예상으로는 2030년까지 한국을 상대로 하는 농축산물 수출이 73% 증가가 예상되며, 전체적으로는 25% 이상의 수출 증대 효과와 1,700 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리라 예상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농축산물시장을 내주는 대신 자동차, 가전제품등등 공산물 시장을 가져오고, 자원 및 원자재를 싸게 호주로 부터 수입하여 이를 가공 수출하여 한국측이 얻는 혜택도 만만치 않을듯 합니다. 아래의 링크는 이들 경제적인 효과등에 대해 양국정부가 내놓은 설명 자료로써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PDF] 한호 FTA - 호주 정부 요약 (영문) [PDF] 한호 FTA - 한국 정부 요약 (한국어) 호주에서 한국으로 자동차 부품, 철강제, 의류 및 섬유 수입업을 하시고 계시다면 이번 FTA로 많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리라 생각되면, 호주 농축산물의 한국으로의 수출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및 신규로 서비스시장에 지출하실려는 분들의 경우 혜택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위와 같은 제품 교역이외에도 각종 서비스업, 특히 교육, 통신, 회계/법률 및 방송제작등등에 대한 호주 기업의 한국 진출이 원활해 질것으로 호주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호주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ABC방송의 "Four Corners"의 최근 2014년 4월 15일자 방송으로 "End of the Road" 라는

호주 창업..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노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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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민 사회의 과잉 중복 투자 –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위험성" 호주 교민 사회에 가장 큰 고질적인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과잉 중복 투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업이 수익성이 좋다더라" 하면 다들 뛰어 들어 출혈경쟁을 하는게 그 좋은 예인데, 최근 교민 사업체중에서도 갑자기 특정 업종의 점포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것을 보면 걱정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특히 스시, 요구르트아이스크림 및 카페등 요식업들 뿐만아니라 교민언론업체들 및 여행업등등 많은 업종들을 보면 기존 업체들이 잘된다고 난립하여 도산한 업체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문제와 관련하여 제가 시간을 짬짬이내서 보는 한국 이원재님의 5분 경제학이라는 코너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다음의 동영상 (6분 25초)을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하여 드립니다. 이메일로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다음을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동영상 바로 가기] 잠시 이 강의를 정리하면 평균 수익률이 높은 시장일수록 경쟁자가 많고 실패확율이 높으며 신규 진입자가 기존 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고 기존의 시장이 매력적일수록 신규 진입자의 이익이 기존업체들보다 30%정도 더 낮아 만약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매력적인 신규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실패한 기업보다 7배나 많은 이익을 냈다는 미국 한 대학의 보고서를 보면서 대부분이 정면 승부보다는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통한 간접공격 (Indirect Assault) 이였는데, 가장 쉬운 예가 기업 이미지 및 자존심을 의식한 나머지, 기존업체들과 정면공격을 택해 엄청난 적자를 감수한 Microsoft의 xbox 와 간단한 TV에 연결하여 즐기는 저가 게임기 업체인 JAKKS PACIFIC이라는 기업의 예를 들어 볼때 JAKKS PACIFICS의 성공의 요인은 저가 소비자라는 아무도 신경안쓰는 시장에 저가 소

글로벌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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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에는 가깝게 지내는 의뢰인 부탁으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과 한국정부기관인 "여성가족부"가 공동 협력사업으로 개최한 "여성의 글로벌 리더십 및 역량강화" 라는 참 어려운 주제의 1박 2일의 행사에 "글로벌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 이란 더 힘든 주제의 강연을 하게 되었느데요. 먼저 50 여명의 여성분들앞에서 유일한 남성 강사에다가 거기다가 아직은 어린 저에게 어려운 주제의 강연을 맞겨주셔서 참 난감했으나 다행히 강연에 참가하셨던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나름 보람있는 시간을 보낸듯 합니다. (사진의 와인은 강연의 감사의 뜻으로 강연료(?)로 받은 Moscato 와인인데 와인 이름이 특이하네요 "Kiss & Tell" ...) 30분간의 강연 내용을 다 정리해 블로그에 올리는것은 쉽지않아서 간단히 요약해보면, 세계적인 글로벌기업도 끝내는 한계기업 1인 기업 자기 자신 개발에 매진해야 10,000시간의 법칙 가장 쉽게 만시간에 도달하는 방법은 “좋은습관” 때론 자기 자신을 남에게 알리는 Broadcast 잘난척 필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기에 긍정의 사고를 가지면 생각하는데로 이루지리라 가까운 길을 돌아가지말고 인생의 멘토를 구해 매일 매일을 내인생의 마지막처럼 열심히 산다면 일등보다 꼴지에게 박수칠수 있는 점은 “완주”를 위해 노력하는 “용기”와 “집념”에 있기에 이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사회가 요구하는 슈퍼맨 (Superman) 이 될수 있을듯 이란 내용이었는데 먼저 저같이 범인에게 강연의 기회를 주신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및 여성가족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제가 강연시 사용했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중요부분만 요약해서 다음의 링크에 올려봅니다. 파워포인트 Show] 글로벌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 (수정본) 강연을 마치고나니 더욱더 매사 열심히 준비하고 살아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호주는 날씨가 너무

2013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 (Future Leaders Conference)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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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인들로부터 블로그 포스팅이 뜸하니 무슨일이 있냐는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요. 사실 2013년 10월 2일 부터 5일까지 서울 Sheraton Grand Walkerhill Hotel 에서 벌어진  2013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 (Future Leaders Conference) 에 호주 대표로 참가하고 왔는데, 이때문에 블로그 포스팅도  좀 늦어지고, 갔다 와서는 1주간 외유덕에 그동안 밀렸던 살인(?)적인 업무로 정신이 없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이전 한인차세대 대회는 주로 20-30대 젊은친구들을 위주로 한국 정부가 720만 해외동포들의 인적교류를 위해 매해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Cut-off 나이를 45세로 상향(?)조정하여 저같은 40대 중년(?)들도 참가할수 있게 되어, 사실 다른 해외에 살고 있는 여러 성공한  한인 젊은이들과 교류하며 매너리즘을 벋어날 새로운 자극을 받지않을까 하는 기대와 또한 한국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있는 행사라 박근혜 대통령님을 비롯한 여러인사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등등 여러 요인으로 바쁜와중에 시간을 내서 참가해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행사중에 사정상 청와대 방문이 국무총리 관저로 바뀌어 정원홍 국무총리님과의 면담으로 바뀌어서 좀 아쉬움이 남네요...사실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재외동포로 한국정부에 바라는 내용들을 말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기회가 안주어지더라구요 - [이전 블로그] 재외 국민이 한국 정부에 바라는점들 ) 한국은 재외국민인 720만명으로 이스라엘 730만명에 이어 자국 인구대비 가장 많은 재외국민을 가진 이산국가, 디아스포라 (Diaspora) 국가라고 불려지는데, 이의 배경으로는 한국 근대사의 다음과 같은 일련의 여러사건들 (어떻게 보면 슬픈 근대사의 사건들) 하와이 사탕수수 노동자에서 시작된 미국 이민 구소련의 한민족 강제 이주 파독 광부 간호사 중남미의 기획 농업 이민 일제 시대의 한인들의 중국 이주 일제 시대의 한인들의 일본이주 등등인데

대한민국 대선 주자들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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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모국인 대한민국의 대선이 불과 10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호주에서는 재외국민투표 인증샷 보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네요. 연말이 되면 영국, 미국, 한국등 전세계에 나가서 일하고 있는 호주 출신 한국인 친구들이 부모님과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보내기 위해 속속 귀국하고 있는데, 최근에 이런한 동창들과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한국 정치이야기 와 대선관련의 열띤 토론으로 이게 호주 대학교 동창 모임인가할정도로 모국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아이러니는 저를 포함하여 모두다 호주 시민권자로 투표권을 가진 친구는 한명도 없었다는 점... 호주의 영주권이상 한국 태생의 한인 인구는 100,260명  [이전 블로그 참조] , 그런데 이번에 재외국민 투표자 신고를 한 잠정적인 유권자수는 불과 5,423명...아마 실 투표자는 3,000명도 안될듯 합니다. 이는 95% 의 세계 최고 투표율을 자랑하는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감안할때 너무나도 낮은 선거율인데 이는  왜 이럴까요? 한국에 관심이 없어서? 제 생각은 정말 진짜 이유는 호주 교육 시스템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복지국가중 하나라는 호주는 HECS (Higher Education Contribution Scheme) Help을 통해 아주 적은돈으로 대학교를 다닐수 있으며, 나머지 대학교 예산은 정부 보조로 운영되기에 호주의 거의 모든 대학은 공립대학입니다. 학비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개인 학비 분담금인 HECS 마저도 연소득이 AUD $36,185 (한화 4천 1백만원) 이상이 될때에만 상환을 시작하며, 이자도 물가 상승률(현재 2.9%) 만큼만 붙이고, 소득이 떨어지면 다시 상환할필요가 없는데다가 학비 이외에 생활비까지도 지원하는 호주의 복지제도는 "반값등록금"이 아닌 무상교육이라는말이 더 어울립니다.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제가 대학을 다닐때, 호주가 갑자기 이 HECS제도의 수혜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