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업이야기] Atlassian 아틀라시안 - 세계 최고의 IT 스타트업 기업(?)

Atlassian 아틀라시안


호주 기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아틀라시안(Atlassian) 이야기

호주에 방문하는 많은 한국기업인들이, 그리고 호주에 살고있는 많은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선입견 중에 하나는 호주 기업의 생태계는 기본적으로 호주는 광산업외에는 특별한 산업이 없고, 그냥 있는 자원을 채굴해서 잘 먹고 잘사는 국가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살인적인 호주의 부동산 임대료 및 인건비 및 강력한 노조등을 감안할때 제조업의 부진은 어쩔수없는 기정 사실이어서 소비자들이 쉽게볼수 있는 호주의 소비재기업의 부재로 이런 선입견이 생기는듯 한데요.

호주 속의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이런 선입견을 깰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이로 인해 한국 등에서 호주로의 투자등이 광산업 외에도 다양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항시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기회가 되면 호주 기업들을 소개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호주 출신 기업중에는 우리에게 잘알려진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인 20세기폭스사 (20 Century Fox)도 있고, 세계 최대 쇼핑센터 운영업체인 웨스트필드 (Westfield) 등도 있지만,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름도 생소한 아틀라시안 (Atlassian) 입니다.

아틀라시안(Atlassian) - 호주의 숨은 소프트웨어 강자

간단하게 기업을 소개하면 필자의 모교인 UNSW 대학에서 만난 절친 22살의 두명의 컴퓨터사이언스 장학생들 (Scott and Mike)이 2002년도에 그 당시 선망의 직장이었던 다국적 회계법인 PwC가 제시한 신입 연봉 호주불 $48,500보다 돈을 더 벌기위해 그리고 양복을 입고 출근하지 않기 위해서 라는 다소 엉뚱한 목적으로 신용카드 빚 호주불 $10,000 을 가지고 학교를 자퇴하고 시작한 진짜 스타트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Atlassian 아틀라시안은 매출 $1 Billion 에 기업가치를 최소 $3 Billion으로 추측되며, 현재 미국에서 상장 (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이 78%의 주식지분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다니 조만간 창업자인 두 친구는 그야말로 빌리언에어 대박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필자도 잘 이해못하는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해 언급하는것은 어불성설(?) 인듯하고, 다음은 주목할만 할듯합니다.

  • 호주는 실리콘벨리와 달리 소프트웨어기업은 성공할수 없다는 선입견을 깬 사례이자, 호주 교육의 우수성을 알린 좋은 사례
  • 요즘 성공한 사업가들이 이분법으로 이야기하는것을 즐겨하는데, 아틀라시안의 창업자들에 따르면 미래의 사업체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스프트웨어 때문에 파괴적 혁신(Disruptive)되는 기업으로 양분된다. Companies now only fit into two buckets: either becoming a software company, or being disrupted by one
안타까운 소식은 끝내 상장 (IPO)은 미국에서 한다고 하니, 호주입장에서는 딸을 잘키워서 남의집에 시집 보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창업기업의 경우 기댈 곳은 직원들의 노력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바로 현금으로 보상하기가 쉽지 않기에 한국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우리사주나 스톡 옵션 등등으로 직원들의 이직을 방지하고 근무 효율을 높이곤 합니다.


직원 보상과 직원 주식 제도(Employee Share Scheme)

호주에서는 이를 Employee Share Scheme이라고 하는데, 최근에 호주 국세청도 이에대한 조건을 완화하여 손쉽게 이를 사용할수 있게 하였고, 시세보다 싼가격에 회사 주식 매수를 행사하더라도 당해에 임직원이 과세를 피할수 있을수도 있고 또한 향후 매각시에도 CGT 세제혜택이 있을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이를 손쉽게 계산하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온라인툴입니다.

ATO 링크] Employee Share Scheme 계산기


결론

아틀라시안의 성공 스토리는 호주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업 생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서 호주로의 투자가 더욱 다양화되고, 광산업 외에도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점심시간에 기사를 보다가 Atlassian 아틀라시안 관련기사가 대서특필되었기에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호주 #스타트업 #아틀라시안 #투자 #소프트웨어 #기업성공 #호주경제 #혁신 #사업성공


이메일 문의는 askjasonyu@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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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석 (제이슨 유)

Jason Yu CA Solicitor BCom with Merit LLB (UNSW)

호주 시드니 한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Korean Speaking Chartered Accountant & Lawyer in Sydney,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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