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을 보고...

어제는 Google의 인공지능 계열사 Deepmind 의 알파고 (Alphago)와 전세계 바둑랭킹 1위인 한국의 이세돌씨간의 어떻게 보면 세기의 대국이라고 할수 있는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바둑대결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바둑에는 문외한이라 시합의 수준과 관련하여 이렇다하는 평을 할수 없으나, 여러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바둑이라는 스포츠가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무궁무진하여, 이번 시합전에는 인공지능이 아직까지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수 없다는게 중론으로 많은분들이 이세돌 프로의 순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며, 또한 이세돌씨 본인 역시 필승의 자신감을 보인바 있습니다.

막상 경기를 뚜껑을 열어보니 알파고의 불계승으로, 전세계가 경악을 하였는데요. 점점 컴퓨터의 인공지능의 향상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수있는 기회였으며, 어떻게보면 할리우드의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속의 미래가 곧 도래하는게 아닌가하여 등꼴이 오싹함을 느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3월달에는 호주 대학의 개학시즌을 맞이하여 지금 대학교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한참 바쁘지않을까 생각이됩니다. 저희 의뢰인들께서도 저에게 자녀분들의 진로관련으로 많은 문의를 해오시곤 하는데, 한인 이민사회의 특성상 적성에 상관없이 HSC 대입고사 성적순으로 학과를 고르는 모습을 많이 보게됩니다. 성적이 좋으면 입학성적순으로 의과대학, 법대 그리고 상경대 등등을 선호하고 있는데 막상 대학에서는 이에 적응을 못하고 중퇴내지는 방황(?)을 하는 한국계 이민자들을 많이 보며, 과연 지금의 인기학과가  미래에도 과연 수요가 있을까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특히 세계최강의 이세돌 프로가 인공지능에게 패하고 있는 지금 많은 기존의 업무는 컴퓨터를 통해 자동화되고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사업도 마찮가지로 한때 세계에게 가장 존경받던 기업인 코닥(Kodak)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디지탈카메라에 의해 파산을 하는것을 보며, 요즘말로 "정신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라는 말을 실감할수 있습니다.

이와 관해서 재미있는 연구 자료가 있는데요. 옥스포드 대학의 C.Frey와 M.Osborne이 2013년에 발표한 연구결과로 20년후에 어떤 직종이 컴퓨터에의해 대체되어 없어질것인가를 %확율로 예상하여 화제가 되었던 연구결과입니다.

The Future of Employment - 연구결과

Appendix에는 직종별로 702개 직종에 대해서 순위를 매겨놓았는데요. 몇몇 직종을 골라서 정리해보면

1위 - Recreation Therapist (지체 장애자 재활 치료사) - 대체확율 0.28%
15위 - Physicians and Surgeons (외과의사) - 대체확율 0.42%
19위 - Dentist (치과의사) - 대체확율 0.44%
20위 - Elementary School Teacher (초등학교 선생님) - 대체확율 0.44%
42위 - Clergy 종교활동 성직자 - - 대체확율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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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위 - Lawyers (변호사) - 대체확율 3.5%
204위 - Airline Pilots (항공기 기장) - 대체확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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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위 - Real Estate Sales Agents 부동산 판매업 - 대체확율 86%
589위 - Accountants and Auditors 경리업무 회계 및 회계감사 - 대체확율 94%
686위 - Loan Officer (은행 대출직원)  - 대체확율 98%
702위 - Telemarketers (전화세일즈 - 텔리마케터) - 대체확율 99%

위에서 보듯이 의료계나 아동 교육관련 또는 개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직업은 대체가 불가능하나, 반복되는 업무의 경우에는 20년후에는 컴퓨터가 이를 대신할것으로 보이며, 없어지는 직업만큼이나 새로운 우리가 몰랐던 직업군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직업중 하나인 회계업무도 급속도로 자동화되고 있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회계소프트웨어등으로 업무의 효율을 늘리고 저역시 회계업무보다는 자문업무에 치중하고있는것도 이와같은 흐름에 미리미리 준비하고자 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중요한점은 독자분이 속한 직종이 대체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업종이 대체불가능한것이지, 수요공급에 의해서 이미 시장이 초과 공급인력으로 포화상태가 된다면 직업은 있어도 급여수준 및 사회적 지위 등등은 지금과 많이 다를수 있을듯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한국의 의사 또는 변호사업계등도 업종은 대체가 힘들지 몰라도 현재도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합니다.

이세돌 프로를 이긴 인공지능은 회계업무분야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저희 의뢰인분들은 저희가 권해드리는 회계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경영상태를 진단하거나 관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수기장부나 또는 회계서류를 들고 세무신고를 위해 세무사분들을 찾아뵙는 사업가분들이 아직까지 있다면 빨리 인공지능등을 활용하는 회계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좀더 많은 시간을 장부정리가 아닌 사업에 투자할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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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무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늘리고자 하는데 관심이 계신분은 연락 부탁드리며, 이글을 줄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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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Yu CA Solicitor BCom with Merit LLB (UN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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