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의 "아시아의 세기 (Asian Century)" 발표와 호주 정부지원

2013년 계사년이 밝았습니다. 2013년 올해에는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미 여러 미디어를 통해 잘 알려져 있지만, 2012년 10월 28일 호주 수상, 줄리아 길라드가 발표한 아시아 21 세기 속의 호주 (Australia in the Asian Century) 백서를 보면, 앞으로 호주 정부의 비지니스 관련 시책이 아시아 위주로 이루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한 발표내용을 보면 얼마나 호주 정부가 이와 관련하여 얼마나 심각하게 "탈유럽 친아시아" 정책을 강력하게 펴나갈지가 보이며, 또한 핵심 5대 아시아국가에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과 한국이 포함됨으로 저희같은 한국계 호주인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래 한국어 자료 다운받기 참조)

[한국어 자료] 아시아의 세기로 인도하는 호주의 로드맵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이런 기회가 주어졌을때 많은 분들이 호주 정부 시책을 바탕으로 한국사업자분들이 어떻게 도움을 받을수 있느냐가 아닌 핵심 5대 국가에 한국이 포함되었는데, 왜 중요 4대 아시아언어에는 빠졌냐는 식에 주안점을 두는 부정적인 사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5대 핵심 교역국가에 선정된것은 불과 몇년전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어가 핵심언어에도 포함되어 호주 국민들이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배울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이와 관련으로 한국 정부도 체계적인 대응을 한다고 하니 지켜보아야 할듯합니다.

[한국어] 호주 한국 대사관 발표 전문

지난 10년간 한국의 호주에 대한 투자는 호주달러 $12.8 Billion 으로 연간 45%씩 증가하고 있으며, 한호교류의 지금까지의 추세는 한국 대기업, 공기업들위주의 공격적인 사업진행으로 짧은 기간안에 정말 호주내 한국위상을 높이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으나, 정작 호주내 교민사회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된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블로그 보기] 호주내 최근 한국계 투자

호주정부 역시 막상 아시아와의 사업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발표는 해놓고 "How" 즉 "어떻게"라는 방법으로는 고민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에 대한 해법을 여러 민간단체에 맡겨서 해결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정보가 있어 드릴까 합니다.

호주 정부가 최근  2012년 12월 19일 발표한 Asian Business Engagement Plan Grant Guideline을 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각종 호주 단체들이 아시아내의 사업을 위해서 쓰는 각종 비용에 대해서 연간 호주 달러 $25,000 에서 $300,000 까지 지원해 준다는 소식입니다.

[영문 자료] ACBE Draft Guideline

2013년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이 4개년 프로그램은, 지금 계획대로 간다면 2013년 2월말부터 4월말까지 신청을 받아서 성공적인 단체는 2013년  6월 중순에 발표 예정인데요. 이를 관장하는 기관이 Australian Trade Commission, 즉 우리에게 EMDG로 잘 알려진 Austrade라서 규정을 잘 맞춘다면 이를 적극 활용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이 정부지원금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고 하는데요,
  • assist Australian firms access in-market business networks more effectively and develop relationships with business contacts in Asian countries;
  • identify and secure more opportunities for Australian firms in regional value chains in Asia;
  • strengthen business links between Australia and Asia;
  • influence corporate Australia to initiate closer engagement with Asia;
  • raise the profile of Australian business capability in Asia; and,
  • increase awareness of Australia in Asia, and of Asia in Australia.
간단히 정리하면 호주-아시아 비지니스 관계증진을 위해 쓰는 비용에 대한 지원인데, 가장 중요한점은 It has been established to assist member-based business organisations harness commercial opportunities in Asia for small to medium sized Australian businesses, 중소기업들이 멤버인 단체를 대상으로 하기에 호주내 한인 사업체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연말연시 여러 크리스마스 파티, 망년회를 다니면서 정말로 한국분들은 정말로 많은 단체를 조직해서 운영하고 계시던데 망년회 신년회도 좋지만 얼마 시간이 안남았으므로 이번에 발표된 ACBE 지원금 신청을 준비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단체의 등록여부 및 보험가입여부에 대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종 지역/출신지역/종교단체내 상우회, 상공인 연합회, 업종별 협회등이 교민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있는데, 지원금 액수를 떠나서 호주정부의 지원금을 받는다면 향후 사업활동의 명분 및 활동영역등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연초에 사무실에 나와 일을 보다가, "아시아의 세기"라는 호주에서 어떻게 사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릴까 하다가 교민 언론지의 한국어 탈락에대한 사설들만 보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없는듯하여 적어보았습니다.

자세한 자료는 호주 정부 공식 Website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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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석 (제이슨유)

Jason Yu CA Solicitor BCom with Merit LLB (UNSW)

호주 시드니 한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Korean Speaking Chartered Accountant & Lawyer in Sydney,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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