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창업..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노려라 ?!

호주 교민 사회에 가장 큰 고질적인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과잉 중복 투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업이 수익성이 좋다더라" 하면 다들 뛰어 들어 출혈경쟁을 하는게 그 좋은 예인데, 최근 교민 사업체중에서도 갑자기 특정 업종의 점포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것을 보면 걱정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특히 스시, 요구르트아이스크림 및 카페등 요식업들 뿐만아니라 교민언론업체들 및 여행업등등 많은 업종들을 보면 기존 업체들이 잘된다고 난립하여 도산한 업체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문제와 관련하여 제가 시간을 짬짬이내서 보는 한국 이원재님의 5분 경제학이라는 코너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다음의 동영상 (6분 25초)을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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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 강의를 정리하면

1. 평균 수익률이 높은 시장일수록 경쟁자가 많고 실패확율이 높으며
2. 신규 진입자가 기존 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고
3. 기존의 시장이 매력적일수록 신규 진입자의 이익이 기존업체들보다 30%정도 더 낮아
4. 만약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매력적인 신규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실패한 기업보다 7배나 많은 이익을 냈다는 미국 한 대학의 보고서를 보면서
5. 대부분이 정면 승부보다는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통한 간접공격 (Indirect Assault) 이였는데, 가장 쉬운 예가 기업 이미지 및 자존심을 의식한 나머지, 기존업체들과 정면공격을 택해 엄청난 적자를 감수한 Microsoft의 xbox 와 간단한 TV에 연결하여 즐기는 저가 게임기 업체인 JAKKS PACIFIC이라는 기업의 예를 들어 볼때
6. JAKKS PACIFICS의 성공의 요인은 저가 소비자라는 아무도 신경안쓰는 시장에 저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기존 업체들의 견제없이 업계 1위의 Nintendo에 필적하는 영업이익율을 달성한게 그 좋은예로 들수 있다

라는 각종 연구결과들을 정리해서 아주 명쾌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들이 무시하는 틈새시장을 찾아, 기존 업체들의 견제없이 조용히 성장하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듯 하네요.

다시 시드니 교민 사회로 돌아와서 주위를 돌이켜보면, 각종 업종, 특히 요식업등등에서 위와 같은 경우를 다수 볼수 있는데요 정말로 남의 이야기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제 주의의 성공한 이민자 사업자분들의 예를 보면 이자리에서 설명은 못 드리겠으나, 다들 Niche시장에서 발판을 만들어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를 간과해서는 안될듯 합니다.

호주 창업관련으로 문의를 많이 받는데, 창업을 생각하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가 아닌가 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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