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호주 환율...사업자분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래 화면 캡쳐 그림들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호주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1,200원대를 오르락거리던 환율이 오늘보니 1,020원까지 떨어졌네요. 호주 환율은 원화 뿐만이 아니라 USD 미달러대비로도 많이 급락한 상태입니다.


사업체의 순이익율을 검토하다보면 정말 1% 순익을 올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사업하시는분들은 공감을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요동치는 환율을 볼때 환리스크 관리가 한국 및 해외국가들과 사업을 하시는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최근과 같은 호주 환율 하락이 사업체분들께 의미하는부분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특히 해외에 투자해놓은 자산이 있으신분들 그리고 무역 및 유학/여행업어 종사하시는분들의 경우 외환관리는 필수입니다.

호주 달라 (AUD)가 급락할 경우 생기는 문제 (최근과 같은 경우)

  • 수입업자의 경우 수입원가 상승으로 순익이 줄어들수 있습니다
  • 수출업자의 경우 반대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여행업, 유학업무 등등 포함)
  • 사업상 쓰이는 기자재 (Capital Expenditure)등을 수입할 경우 전체 조달 비용이 늘어 나게 됩니다.
  • 해외에서 빌린 차입금이 해당국가 Currency로 있는 외환대출의 경우 이자 및 갚아야하는 대출금이 커지게 됩니다.
  • 해외 투자가들의 경우 호주내 투자가 좀더 매력적으로 됩니다.
  • 해외 파견 직원들이 있을 경우 이들에 대한 관리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는데요, 물론 사업하시는분들은 아마도 상식선에서 이미 이해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실무에서 제가 느낀바를 정리해보록 하겠습니다.

회계상의 외환관리

많은 사업체가 실제로 얼마나 환율로 인한 이익 및 손실이 나왔는지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Cash 현금기준으로 회계정리 및 세금 신고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계약당시 환율 (예를 들어 Purchasing Order를 할 당시환율) 과 지불 당시 환율을 따로 관리 안하게 되므로 이에대한 환율 손익분석을 안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관리가 않되고 있습니다. 

다음의 화면은 제가 추천하는 Online Cloud Accounting Software 클라우드 회계소프트웨어인 SAASU (www.saasu.com) 의 화면입니다.

보시다시피 2013년 1월 1일에 Purchasing Order를 발주했다면 자동으로 환율 정보를 제공하는 XE.COM 으로부터 환율 정보를 받아 이를 자동으로 호주달러 AUD로 변환하여, 지불해야하는 액수가 $964.28 임을 알려 줍니다.

이를 오늘 7월 16일에 결재하게 되면 오늘 환율이 적용되어$1,102.83을 납부하게 됩니다.
(물론 환율은 XE.COM이 아닌 해당 은행 환율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환차손이 $138.55 ($1,102.83 - $964.28) 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자동으로 손익계산서에 FX Gain or Loss로 집계되게됩니다. 또한 Supplier에게는 더이상 갚아야할돈이 없는것으로 관리됩니다.

또한 이 Software의 경우 Cloud 기술을 사용하기에, 이때 발생한 각종 수출입 관련 서류들을 Scan하여 업로드시킴으로써 세계 어디에서나 이들을 인터넷만 되면 사본 확인이 가능하고 또한 은행 대금 내역 역시 은행을 통해 직접 받아 처리함으로써 경리담당직원들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으며, 자료 입력의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무척 사용하기가 간편한데요. 이렇게 관리하다보면 환차손에 대한 집계를 통해 얼마나 이익 손실이 발생했는지 관리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보신예의 경우 불과 USD $1,000 의 거래였지만 6개월을 조금 넘는 기간동안에 $138.55 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138.55/964.28 = 14.36% 의 원 거래액 대비 손실로 일반 소규모 사업체가 감당하기에는 무리일수가 있겠네요.


은행을 통한 외환 관리

물론 위의 경우처럼 적자를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로 호주 환율 상승시에는 이익을 볼수도 있는게 외환거래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환율을 예측하는 예지력을 가진 점쟁이가 아닌이상 카지노에서럼 운에 맡겨 사업을 진행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환리스크 관리 기법 중의 하나가 Forward FX Transaction이라는 방법인데, 이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Forward FX를 사용할 경우 미리 정해진 날짜에 USD를 어떤 환율을 적용하여 구매할것인가를 미리 결정하는것인데요. 호주에서 한국으로부터 USD로 수입하여 AUD로 호주 업체에 파는 수입 유통업자의 입장에서는 미래 호주 AUD 판매가를 이미 정해진 환율을 적용한 수입가를 바탕으로 정하므로, 이전에 말씀드린 불확실성을 대폭 줄일수 있습니다. 물론 계약을 취소한던지하는 상황들이 발생할 경우 이를 취소하기 힘든 위험등도 있습니다.

호주의 각은행들이 이들 Forward FX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요즘은 온라인상으로 이들 서비스를 받을수 있기에 매우 편리하게 되었네요. Forward FX등 외환거래들은 스페셜리스트 영역이기에, 각 은행들의 전문가들에게 상의하시거나,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각 은행들의 외환팀들에게 소개가 가능합니다.

사업운영시 필요한 회계 소프트웨어를 통한 외환관리에대해서 자문을 원하시는분들은 연락 부탁드리며, 2013년 환률전망에 대해서는 많은분들이 USD대비 0.85까지 급락할것이라는 전망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업자분들의 경우 호주내 판매가조정 및  기업체 환리스크 관리에 특히 신경쓰셔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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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석 (제이슨유)

Jason Yu CA Solicitor BCom with Merit LLB (UNSW)

호주 시드니 한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Korean Speaking Chartered Accountant & Lawyer in Sydney,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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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필자가 근무하고 있거나 관련되어 있는 단체 및 사업장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위의 내용은 법률 및 세무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내용으로 내용에 오류가 있을수 있으며 자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상황에 적용되는 정확한 자문은 반드시 회계사 또는 변호사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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