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작성 전 필수: 세무 자문으로 상속 세금 부담 줄이기

유언장과 세금 서류를 들고 고민하는 상속인과 이를 차분하게 설명하는 변호사가 책상에 앉아 있는 코믹한 장면.

세무 자문 없이 유언장 작성? 상속 세금에서 큰 손실을 막아라!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를 찾아가 유언장을 작성할 때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세무 자문입니다. 유언장을 통해 재산을 상속할 계획을 세우더라도, 세금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상속인들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거주자 수혜자가 포함되어 있거나, 미성년자가 상속 대상일 경우 CGT Event K3와 같은 복잡한 세금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세금 자문 없이 유언장을 작성하면 상속 과정에서 불필요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문가의 세무 자문을 통해 미리 계획을 세우면 이러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상속인들이 효율적으로 자산을 물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산 계획과 관련된 주요 세금 이슈, 특히 CGT Event K3와 미성년자 상속에 대한 세금 혜택을 다루며, 세무 자문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겠습니다.


CGT Event K3: 비거주자 수혜자의 상속 시 발생하는 과세 이벤트

교민 사회에서는 많은 가족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유언장에 비거주자 상속자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CGT Event K3라는 과세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상속인에게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CGT Event K3란?

CGT Event K3는 비거주자가 상속받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자본이득세(CGT) 과세 이벤트로, 호주 국세청(ATO)이 세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특히, **비거주자가 TAP(과세 대상 호주 자산)**에 해당하지 않는 자산을 상속받을 경우 이를 방지하기 위해 CGT Event K3가 발동됩니다.


왜 CGT Event K3가 필요할까?

  1. 부동산 관리의 용이성
    호주 내 부동산은 위치가 분명하고, 국세청이 이를 추적 및 관리하기 쉬워서 **과세 대상 호주 자산(TAP)**으로 분류됩니다. 비거주자라도 호주 내 부동산을 상속받으면, 자산 매각 시 자본이득세 (CGT)가 부과됩니다.

  2. 주식 등 비TAP 자산의 세금 회피 가능성
    반면, 주식과 같은 비TAP 자산은 국세청이 추적하기 어렵고, 비거주자가 이를 상속받아 매각할 때 호주 내에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CGT Event K3가 발동되며, 상속 시점에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부과하여 세금을 회피하지 못하게 합니다.


CGT Event K3는 비거주자가 호주 외 자산을 상속받아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TAP에 해당하지 않는 자산에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호주 국세청은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 이익에 대해 과세할 수 있게 됩니다.


과세 대상 호주 자산(TAP)이란?

**과세 대상 호주 자산(TAP)**에는 다음과 같은 자산이 포함됩니다:

  • 호주 내 부동산: 주택, 아파트, 상업용 건물, 토지 등과 같은 모든 유형의 호주 부동산.
  • 호주 부동산에 대한 간접적 이익: 예를 들어, 고인이 호주 부동산을 주로 보유한 회사의 10% 이상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그 주식도 TAP로 간주됩니다.

TAP에 해당하는 자산을 상속받을 때는 CGT Event K3가 발생하지 않으며, 비거주자도 자본이득세 부담 없이 자산을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TAP에 해당하지 않는 자산을 상속받으면 CGT Event K3가 발동되어 상속인에게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CGT Event K3의 적용 사례

예시 1: TAP인 부동산 상속

고인인 김영호 씨는 시드니에 있는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 자택은 **과세 대상 호주 자산(TAP)**에 해당하며, 그의 자녀 중 한 명인 김민수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며 호주 비거주자로 간주됩니다. 김영호 씨가 사망한 후, 민수는 유언에 따라 자택을 상속받게 됩니다.

이 경우, 김영호 씨의 자택은 TAP에 해당하므로 CGT Event K3가 발생하지 않으며, 민수는 비거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자본이득세 (CGT) 부담 없이 자산을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 2: TAP가 아닌 주식 포트폴리오 상속

김영호 씨가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었고, 그 주식들은 TAP에 해당하지 않는 자산입니다. 유언에 따라 그의 자녀들인 김수현, 김지영, 그리고 김민수는 각각 주식 포트폴리오를 상속받게 됩니다.

김수현과 김지영은 호주 거주자이기 때문에 상속받는 시점에는 자본이득세가 발생하지 않지만, 김민수는 비거주자이므로 그가 상속받는 주식에 대해 CGT Event K3가 발생합니다. 김영호 씨의 유산 관리인 (executor)은 김민수가 상속받는 자산의 자본이득세를 계산해 김영호 씨의 마지막 소득세 신고서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비거주자가 상속받는 자산이 TAP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CGT Event K3가 발동되어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가 즉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 부담을 미리 대비하려면 세무 자문을 통한 철저한 유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Executor(유산 관리인)**의 역할은 단순히 유언에 따라 자산을 분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책임을 포함합니다. 특히 CGT Event K3와 같은 복잡한 세금 규정이 적용될 경우, 유산 관리인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집니다. 비거주자 상속인이 포함된 경우에는 세금 의무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어, 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ecutor의 핵심 책임

  1. 자산 분배 및 관리
    유산 관리인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부동산, 금융 자산, 주식 등을 상속인들에게 적절하게 분배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속인 간의 이익을 보호하고, 자산이 유언대로 분배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2. 세금 신고 및 납부
    고인의 마지막 소득세 신고서를 작성하고,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CGT)**를 계산해 납부할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CGT Event K3가 발생한 경우, 비거주자 상속인이 상속받은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계산하여 이를 최종 세금 신고에 포함해야 합니다.

  3. 비거주자 상속 관리
    비거주자 상속인이 포함된 경우, CGT Event K3로 인해 추가적인 세금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산 관리인은 이러한 비거주자와 관련된 세금 규정을 철저히 이해하고, 해당 세금을 정확히 처리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자산 매각 및 세금 납부
    만약 유산에 세금을 납부할 충분한 현금이 없다면, 유산 관리인은 자산의 일부를 매각해 세금 부담을 해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상속인들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결론: 세금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가의 조언 필요

유산 관리인의 책임은 자산을 분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세금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비거주자 상속이 포함된 경우 CGT Event K3와 같은 복잡한 세금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유산 관리인은 반드시 세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철저한 상속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미성년자 상속: 유언 신탁(Testamentary Trust)을 통한 세금 혜택

미성년자가 상속을 받을 때는 47%의 최고 세율이 적용되는 엄격한 세법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언 신탁(Testamentary Trust)**을 통해 자산을 상속하면 이러한 벌칙 세율을 피하고 일반 성인 세율로 과세할 수 있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유언 신탁(Testamentary Trust) 이란?

유언 신탁은 고인의 유언에 의해 설립되는 신탁으로, 상속 자산을 일정 기간 동안 신탁으로 관리하여 수혜자에게 분배하는 구조입니다. 이 신탁을 통해 미성년자가 상속받은 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은 일반 성인 세율이 적용되며, **세금 면제 한도(18,200달러)**까지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언 신탁의 세금 혜택 예시

김하늘이라는 미성년자가 고인의 유언에 따라 매해 10,000달러의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이자는 유언 신탁에서 발생한 소득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성년자가 이자 소득을 얻으면 47%의 세율로 과세될 수 있지만, 유언 신탁을 통해 발생한 소득이기 때문에 일반 성인 세율이 적용됩니다. 김하늘의 소득이 18,200달러 미만이라면 세금을 전혀 내지 않게 됩니다.


유언 신탁의 장점

  • 세금 절감: 미성년자가 상속받은 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성인 세율이 적용되므로, 47%의 최고 세율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자산 보호: 미성년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자산을 신탁으로 보호하며, 신탁 관리자가 자산을 신중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유연한 자산 분배: 신탁을 통해 수혜자에게 자산을 분배하는 시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 자산을 완전히 물려줄 수 있습니다.

Testamentary trust는 부부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함께 사망하는 경우에도 자산이 보호되고, 자녀나 다른 상속인에게 적절하게 관리되고 분배되도록 하는 중요한 유산 계획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상속 과정에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 간의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언 신탁을 포함한 철저한 유산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결론: 세무 자문과 유언장은 반드시 함께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를 통해 유언장을 작성하지만, 세무 자문을 함께 받지 않으면 유산 상속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CGT Event K3와 같은 과세 이벤트는 비거주자 수혜자가 포함된 경우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또한, 미성년자 상속 시 유언 신탁을 통해 효율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세금 문제를 미리 고려한 유산 계획을 통해 상속인들의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산을 원활하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유언장 작성 시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유산 계획 및 상속 관련 세금 문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 팀에 연락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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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Yu CA Solicitor BCom with Merit LLB (UNSW)

호주 시드니 한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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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법률 및 세무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내용으로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자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본인의 상황에 적용되는 정확한 자문은 반드시 회계사 또는 변호사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