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영미권에서의 비지니스 인맥 관리요령...







어떻게 보면 한국 사람들만큼이나 사업할때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도 없는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연", "지연" 또는 "혈연"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다 사업을 하다보니 사업보다 인맥관리에 신경을 더 쓰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한국에서 권력 또는 빽이좋으신분들의 근처에 계신분들은 항시 구설수에 오르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 호주인이라고 한국인과 크게 다를까요? 제가 오랜 기간동안 회계사로 변호사로 그리고 몇개 사업체의 주주로써 호주인들 아니 영미권 사업가 비지니스맨들과 교류를 하며 느낀점은 그들 역시 인간관계의 틀은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진에 있는 Never Eat Alone 이라는 책을 최근에 사서 읽었는데, 이책은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영미권에서의 인간관계 관리 요령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실 책이름이 특이(?)하고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있어서 호기심도 작용하여 사보았는데, 바쁜틈을 내서 이틀만에 다 보게된 책인데요. 알아보니 한국에서도 "혼자 밥먹지 마라" 라는 번역본으로 출간되어 역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팔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면 아주 가난한 노동자출신의 저자가 20대에 세계 최대 컨설팅회사인 Deloitte Consulting의 최연소 CMO (Chief Marketing Officer) 를 거쳐 자신의 꿈인 기업의 CEO 대표이사의 자리까지 가게될때까지의 본인의 인생의 경험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요함과 어떻게 인맥을 넒히며 관리해 나갈것인가를 쓴 책입니다. 

물론 내용은 꼭 책을 사서 보시길 권장해 드리며, 제 가까운 지인들은 저한테 영문판이 있으니 빌려 보셔도 될듯하네요

바뻐서 책을 못 보신들을 위해서 제가 생각한 이책을 통해 그리고 경험상 공감한 호주 영미권에서 사업할때의 인맥 사람 관리요령은...
  • Relationships are solidified by trust - 인간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견고해지며,
  • You can gain trust by asking not what people can do for you, but what can you do for others - 신뢰는 내가 남한테 무엇을 해줄수 있는가에 얻어지는것이지 남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어서 얻는게 아니며
  • Never keep score - 내가 한번 도와주었으니 남들도 나한테 한번 신세진다는 생각을 버리고
  • Pinging - 필요해서가 아닌 가끔 무심결이라도 개인적으로 연락할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며 (요즘은 이메일 트위터SMS Facebook 등등 할수있는 방법이 많네요)
  • Following up - 만남후에는 24시간이내에 꼭 연락을 취해서 서로 나누었던 이야기나 화제를 확인하며 
  • Network Action Plan - 인맥 네트워크관련으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할수있는 멘토와 조력자를 옆에 두고
  • Keep learning & Be interesting - 어느 조직도 평생직장이 될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주식회사 "나" (Me Inc.)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여, 주위사람들이 보기에 Interesting한 사람, 화제가 있는사람이 되자는 내용입니다.
위의 내용을 보니 한국문화와 비교하여 새삼스러운 점도 없어 보이고 동서양을 떠나 인간관계의 핵심은 똑같은듯 합니다. 돌이켜보면 저희 의뢰인중에서도 성공하신 사업가분들을 보면 언어소통과 관계없이 주위에 사업상 조력자분들이 많으신분들을 보니 항시 위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책에서 나온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말을 생각하며

Your network is your net worth and networks are like muscles...

당신의 가치는 당신의 인맥(Network)으로 평가되며, 인맥은 근육과 같아서 쓰면 쓸수로 강해지나 안쓰면 무용지물이 된다는...능력이 된다면 주위분들을 돕기 시작하는게 네트워크의 시작..

개인적으로 많은 한국계 1.5세, 2세의 각종 전문직 종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책의 메세지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제가 틈틈이 어리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쓴 블로그를 보며 저희 한국인 사업가분들이 호주에서 제일 성공한 그룹이 될수있기를 기원하며 이만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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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석 (제이슨유)

Jason Yu CA Solicitor BCom with Merit LLB (UNSW)

호주 시드니 한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Korean Speaking Chartered Accountant & Lawyer in Sydney,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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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필자가 근무하고 있거나 관련되어 있는 단체 및 사업장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위의 내용은 법률 및 세무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내용으로 내용에 오류가 있을수 있으며 자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상황에 적용되는 정확한 자문은 반드시 회계사 또는 변호사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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